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는 특별한 산업 박람회이자 전 세계 모바일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로, 매년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됩니다. 새로운 사람들이 만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업계 내 화제의 중심에 있는 명사들의 강연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MWC 2019에서는 흥미로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현실이 된 5G

2019 MWC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5G’를 언급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프린트는 올해 5월 미국 내 여러 도시에 상용 표준 기반 5G를 출시할 것을 발표하며 좌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캔자스시티를 시작으로 휴스턴, LA, 뉴욕, 피닉스, 워싱턴 DC에 출시할 예정이며 2019년 상반기 말까지는 전 지역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제껏 5G를 AT&T의 모바일 핫스팟이나 버라이즌의 가정용 브로드밴드에서만 이용 가능했기 때문에 이는 지금까지 본 중 전면 5G로 나아가는 가장 두드러지는 움직임입니다.

5G의 강점은 모바일 지연 속도가 확실하게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즉 클라우드 구동 프로그램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실행할 때 속도 지연을 전혀 경험할 수 없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모바일 사용자들이 대용량의 파일을 휴대폰에 저장하지 않고도 빠른 속도로 고사양의 휴대폰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새롭고 다양한 휴대폰

5G 경쟁이 시작되자 전 세계 휴대폰 제조사가 일주일 동안 자사 호환 가능 기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스마트폰 경쟁의 세계적인 선두업체인 삼성, LG, 화웨이, ZTE, 샤오미, 소니, HTC 등의 제조사들도 참여했습니다.

이목을 집중시킨 5G 신제품 외에, 제품 전시홀에서 열린 쇼의 백미는 바로 최신 폴더블 폰 디자인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삼성 갤럭시 S10, 화웨이의 메이트 X모토로라의 모토 Z3가 가장 주목을 끌었습니다.

#3. 개인정보 보호, 보안 및 투명성 강조

IoT 보안부터 디지털 헬스 데이터 올바르게 지키기, 애드봇에 대항하는 AI 사용까지 올해 MWC의 가장 큰 주안점은 윤리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사용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올해의 컨퍼런스 주제가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이었던 만큼, 행사의 여러 부분에서는 오늘날 초연결적 세상과 함께 부각되는 잠재적인 영향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에게 힘을 주는 기술적 진보와 점점 밀접하게 연관되고 있는 지금이 바로 데이터 응용 시스템과 보호 간의 균형을 맞추는 도전을 시작할 때입니다.

모든 곳을 둘러보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뜻 깊은 한 주였습니다.

그럼 2020년 MWC에 다시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